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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닝3

트레일 vs 로드 러닝 (몰랐던 것들, 근육 사용, 병행 전략) 솔직히 저는 달리기가 다 비슷한 운동인 줄 알았습니다. 로드(Road)에서 10km를 편하게 소화하던 제가 북한산 둘레길에서 3km도 못 버티고 주저앉을 뻔하기 전까지는요. 그날 이후 트레일 러닝과 로드 러닝이 겉보기만 비슷하고 전혀 다른 운동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두 방식의 차이를 알아간 과정과 병행 전략을 설계한 과정입니다.첫 트레일에서 제가 몰랐던 것들제가 가장 크게 실수한 부분은 장비였습니다. 로드화를 신고 그대로 둘레길에 들어갔거든요. 비포장 내리막에서 발이 미끄러지는 순간, '아, 또 장비가 한 건 하는구나' 싶었습니다.트레일 러닝에서는 지면 반응력(Ground Reaction Force)이 로드와 완전히 다르게 작용합니다. 지면 반응력이란 발이 지면을 디딜 때 지면이 발 방향으로 되돌려주는 .. 2026. 4. 7.
제주 러닝 코스 (해안도로, 숲길 트레일, 런투어) 2021년 약 5,700건이던 제주 러닝 관련 언급이 지난해 9월까지 8,800건으로 증가했다는 제주관광공사 데이터를 봤습니다. 서울에서는 많이 달려도, 제주에서 달리는 게 이렇게 하나의 여행 재미 요소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저 역시 작년 제주 여행 중 해안도로 옆을 저녁에 달렸는데, 그때 느낀 점이 있습니다. 파도 소리를 배경음 삼아 조명 켜진 길을 여유롭게 달리니,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여행의 한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달리기를 시작하고 나서 여행 방식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달릴 만한 코스를 찾게 되고, 새벽 러닝 한 번으로 그 도시의 분위기를 가장 빠르게 느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 제주는 그 면에서 정말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제주에 왔다.. 2026. 3. 16.
러닝화 고르기 어려운 이유 (러닝화 라인업, 대회 후원, 커뮤니티 운영) 저는 러닝을 시작하면서 러닝화 하나 고르는 데 생각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브랜드마다 입문자용부터 레이싱화까지 라인업이 세분화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요즘은 주요 스포츠 브랜드들이 제품 출시, 대회 후원, 커뮤니티 운영까지 전방위로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게 좋기도 하지만 때로는 저에게 러닝화를 고르기 어려운 이유로 다가옵니다.러닝화 고르기 어려운 이유: 라인업뉴발란스, 데상트, 아디다스, 푸마 같은 주요 브랜드들이 입문자용 데일리 러닝화부터 엘리트 러너를 위한 레이싱화까지 적게는 7~8개, 많게는 10개 이상 스타일을 내놓고 있습니다. 데일리 러닝화란 매일 훈련에 사용하는 일반 훈련용 러닝화로, 레이싱화보다 쿠셔닝이 두텁고 내구성이 강하며 장거리 조깅.. 2026.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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