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러너2 마라톤 대회 선택법 (실패경험, 선택 기준, 코스 구조) 제가 운이 좋았던 걸까요. 제 첫 마라톤은 동아(서울) 마라톤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거의 제일 큰 대회죠. 그 이후 브랜드 주최 대회, 신생 대회 등 여러 대회에 나가 봤는데 좋았던 대회도 있었던 반면 매우 실망한 대회도 있었습니다. 그 후 대회 선택에 진심이 됐습니다. 몇 달을 훈련해서 나간 대회에서 물도 제대로 못 마시고, 완주 메달도 플라스틱 쪼가리였던 경험을 들려 드려 보겠습니다.신생 마라톤 대회에서 배운 것들재작년에 나갔던 신생 대회 이야기를 먼저 꺼내야 할 것 같습니다. 유명 카드사에서 주최했고,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모를 수 없는 전 마라톤 국가대표의 이름을 내건 마라톤 대회였습니다. 문제는 대회 도중에 있었습니다. 급수대가 너무 적었습니다. 급수대란 코스 중간중간 러너들에게 물과 이온음료를.. 2026. 5. 9. 10km 완주법 (자세 교정, 지구력 훈련, 회복 관리) 체력 좀 된다고 생각해서 그냥 달리면 10km 완주할 수 있을까요? 저는 자신 있었습니다. 그리고 7km 지점에서 보기 좋게 무너졌습니다. 심박수는 치솟고 다리는 후들거려서 나머지 3km는 사실상 걸어서 들어왔습니다. 체력이 아니라 훈련 방식의 문제였다는 걸 그때서야 알았습니다.10km 완주를 위해 다시 배운 달리기 자세그 실패 이후 저는 달리기를 처음부터 다시 접근했습니다. 가장 먼저 지적받은 건 팔 치기 자세였습니다. 한 전문가에게 팔이 너무 앞으로 나온다는 말을 들었고, 팔꿈치를 뒤로 보내는 동작을 의식적으로 교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오히려 더 힘들게 느껴졌지만, 습관을 들이니 페이스 유지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상하체 불균형이 어느 정도 잡히면서 달리는 리듬이 살아난 것입니다. 팔 .. 2026.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