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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입문4

러닝화 수명 (미드솔, 교체 시기, 주행거리) 일반적인 러닝화 교체 권장 시기는 700km 이상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700km 이상 달린 러닝화를 버리지 않고 갖고 있는데요, 밑창이 멀쩡한데 굳이 바꿔야 하나 싶었습니다. 심지어 첫 러닝화는 800km가 넘도록 신었습니다. 처음 달리기 시작할 때부터 함께한 신발이라 애착이 컸습니다. 무엇보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였습니다. 그 결말이 어땠는지는 본문에서 자세히 풀겠습니다.러닝화의 수명을 결정하는 건 밑창이 아니라 미드솔이다러닝화를 볼 때 우리 눈은 자연스럽게 아웃솔(outsole), 즉 지면과 닿는 바깥쪽 고무창으로 향합니다. 아웃솔이란 러닝화에서 지면과 직접 맞닿는 외부 바닥창으로, 내구성이 높은 고무 소재로 만들어져 수백 킬로미터를 달려도 크게 닳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바로 그 안쪽입니다.. 2026. 4. 20.
10km 완주법 (자세 교정, 지구력 훈련, 회복 관리) 체력 좀 된다고 생각해서 그냥 달리면 10km 완주할 수 있을까요? 저는 자신 있었습니다. 그리고 7km 지점에서 보기 좋게 무너졌습니다. 심박수는 치솟고 다리는 후들거려서 나머지 3km는 사실상 걸어서 들어왔습니다. 체력이 아니라 훈련 방식의 문제였다는 걸 그때서야 알았습니다.10km 완주를 위해 다시 배운 달리기 자세그 실패 이후 저는 달리기를 처음부터 다시 접근했습니다. 가장 먼저 지적받은 건 팔 치기 자세였습니다. 한 전문가에게 팔이 너무 앞으로 나온다는 말을 들었고, 팔꿈치를 뒤로 보내는 동작을 의식적으로 교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오히려 더 힘들게 느껴졌지만, 습관을 들이니 페이스 유지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상하체 불균형이 어느 정도 잡히면서 달리는 리듬이 살아난 것입니다. 팔 .. 2026. 4. 16.
트레일 vs 로드 러닝 (몰랐던 것들, 근육 사용, 병행 전략) 솔직히 저는 달리기가 다 비슷한 운동인 줄 알았습니다. 로드(Road)에서 10km를 편하게 소화하던 제가 북한산 둘레길에서 3km도 못 버티고 주저앉을 뻔하기 전까지는요. 그날 이후 트레일 러닝과 로드 러닝이 겉보기만 비슷하고 전혀 다른 운동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두 방식의 차이를 알아간 과정과 병행 전략을 설계한 과정입니다.첫 트레일에서 제가 몰랐던 것들제가 가장 크게 실수한 부분은 장비였습니다. 로드화를 신고 그대로 둘레길에 들어갔거든요. 비포장 내리막에서 발이 미끄러지는 순간, '아, 또 장비가 한 건 하는구나' 싶었습니다.트레일 러닝에서는 지면 반응력(Ground Reaction Force)이 로드와 완전히 다르게 작용합니다. 지면 반응력이란 발이 지면을 디딜 때 지면이 발 방향으로 되돌려주는 .. 2026. 4. 7.
나는솔로런 참가 고민 (참가비, 체험 프로그램, 러닝문화) 나는 솔로 런이 화제입니다. 러닝 대회를 여러 번 참가해 봤지만, 참가비가 7만 원이라는 안내문을 보고 한 번 멈칫했습니다. 10km에 이 정도 금액이면 일반 대회 대비 거의 두 배 수준이거든요. 하지만 나는 솔로 애청자이면서 동시에 러너인 제 입장에서는 이 행사가 묘하게 끌렸습니다.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직접 살펴본 구성과 솔직한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나는솔로런 참가비제가 처음 이 행사를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10km에 7만 원이면 좀 세다'는 거였습니다. 보통 제가 뛰었던 서울 시내 10km 대회들은 대부분 3만 원에서 5만 원 선이었거든요. 1만 원에서 2만 원인 가성비 넘치는 대회도 있고요. 그런데 구성을 살펴보니 단순 러닝 대회라기보다는 방송 콘텐츠 체험 행사에 가깝더군요. 일단은.. 2026.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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