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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PD 이재진 마라닉 페이스를 읽고 (작가 소개, 줄거리, 책 추천 이유)

by race 2026. 2. 13.

대형 방송사 PD로 일하다 세 번이나 응급실에 실려 간 남자가 달리기 하나로 삶을 완전히 뒤바꿨습니다. 국내 러닝 유튜브 채널 '마라닉 TV'의 해피러너 올레 이재진 작가가 전하는, 변화를 마주하는 가장 즐거운 경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라토너 책 추천 '마라닉 페이스'
대한민국 PD이자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이재진의 책 '마라닉 페이스' 추천

 

1. 작가 소개 - 방송국 PD에서 해피러너로, 이재진 작가는 누구인가

이재진 작가는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약 16년간 대형 방송사에서 PD로 근무했던 인물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영상 콘텐츠를 통해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품고 방송계에 발을 들였지만, 현실은 그의 기대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자신이 만들고 싶은 좋은 콘텐츠와 실제로 만들어야 하는 콘텐츠 사이의 괴리, 주변의 뛰어난 동료들과 끊임없이 자신을 비교하며 느꼈던 열등감, 그리고 그 과정에서 쌓여만 갔던 자책과 낮은 자존감이 그를 서서히 무너뜨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 모든 스트레스를 술과 담배로 풀었고, 결국 몸이 먼저 경고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급성 위경련으로 응급실에 실려 간 것이 한 번도 아니고 무려 세 차례나 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응급실에서 나왔을 때는 거의 기절하듯 의식을 잃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때 그는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자신의 건강은 물론이고, 사랑하는 가족조차 지킬 수 없겠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렇게 벼랑 끝에 몰린 그가 선택한 것이 바로 달리기였습니다. 2013년부터 달리기를 시작한 그는 처음에는 중간중간 걷고, 사진을 찍고, 동료들과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시시덕거리는 시간이 더 많았을 정도로 소소하게 출발했습니다. 어떤 날은 달린 시간을 다 합쳐도 30분이 채 되지 않을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보잘것없어 보이는 작은 시작이 그의 인생 전체를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습니다. 현재 그는 1500여 일이 넘는 기간 동안 매일 10킬로미터를 하루도 빠짐없이 달리고 있으며, 마라톤 풀코스를 20회 넘게 완주하고 세계적인 보스턴 마라톤까지 참가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방송사 PD라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안정적인 자리를 과감히 떠나 국내 1위 러닝 유튜브 채널인 마라닉 TV를 운영하며 15만 명이 넘는 팔로워에게 달리기의 행복을 전파하는 해피러너로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해피러너 올레라고 칭하며, 평일에는 혼자서 묵묵히, 주말에는 동호회원들과 함께 어울려 뛰면서 달리기의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앞으로 30년간 마라닉 TV를 운영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오늘도 묵묵히 달리고 있는 그의 일상은, 과거 술과 담배에 쩌들어 응급실을 드나들던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입니다. 달리기라는 단어를 들으면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변화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진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재진 작가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서, 누구나 한 발만 용기 내어 내디디면 인생이 극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살아 있는 증거이자,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를 꿈꾸고 있지만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귀중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살기 위해 시작한 달리기가 결국 더 큰 삶의 길을 열어주었다는 그의 고백은, 이 책을 펼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2. 줄거리 - '마라닉 페이스' 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가

이 책의 부제는 '변화를 마주하는 가장 즐거운 경험'이며, 2024년 6월 푸른숲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제목에 등장하는 마라닉 페이스라는 개념은 저자가 직접 명명한 것으로, 속도보다는 명확한 방향을 우선시하며 자신의 몸에 맞춘 페이스로 달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달리기의 기술이나 훈련법을 나열하는 운동 안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달리기를 통해 삶 전체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저자 자신의 체험을 통해 생생하게 풀어놓은 에세이에 가깝습니다. 책의 초반부에서는 방송사 PD 시절의 고단했던 일상과 세 차례에 걸친 응급실 경험이 솔직하게 서술됩니다. 핏기를 잃은 팔뚝에 바늘이 꽂히고, 수일처럼 느껴지는 몇 시간이 지난 후에야 통증이 가라앉았던 그 절박한 순간들이 독자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듭니다. 몸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완전히 무너져 내린 상태에서 어떻게든 이 고통스러운 현실을 벗어나고 싶었던 저자의 절실함이 행간 사이사이에서 진하게 느껴집니다. 이후 저자는 어떻게 달리기를 처음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처음에는 걷는 시간이 달리는 시간보다 훨씬 많았을 만큼 서툴고 느렸던 초보 러너 시절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들려줍니다. 초보 시절의 솔직한 묘사 덕분에 독자들은 자신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책의 중반부에서는 마라닉 페이스라는 핵심 개념이 본격적으로 등장합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달리기라고 하면 무조건 빨리 달려야 한다는 편견과 강박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러한 생각이야말로 달리기를 시작조차 하지 못하게 만드는 가장 큰 장벽이라고 말합니다. 대신 자기 몸에 맞는 속도로 정확한 방향을 잡아 천천히 달려보라고 권합니다. 속도에 대한 강박을 내려놓고 나만의 페이스로 달리기 시작하면, 작은 성취가 차곡차곡 쌓이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그 자신감이 더 담대한 도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특히 저자는 5킬로미터 달리기를 성장의 시작점으로 제시합니다. 5킬로미터를 약 30분 정도에 달리게 되면 혈압과 혈당이 조절되고 면역력과 근골격계가 강화되는 것을 서서히 느끼게 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자는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당장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출발점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의 심리적 부담을 크게 낮추어 줍니다. 책의 후반부에서는 마라톤 풀코스를 20회 넘게 완주하고 세계적인 보스턴 마라톤에까지 참가하게 된 놀라운 성취의 여정이 펼쳐집니다. 저자는 이 모든 성과가 결국 처음의 느리고 서툴렀던 마라닉 페이스에서 시작되었다고 회고하며, 이 대목에서 독자들은 작은 시작의 위대한 힘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또한 달리기가 단순한 신체 운동을 넘어 정신 건강, 자아성찰, 내면의 평화, 삶의 태도와 가치관까지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주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결국 달리기 그 자체에 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달리기로써 완전히 달라진 한 사람의 삶에 대한 진솔한 증언이자, 변화를 꿈꾸는 독자들에게 건네는 따뜻하고 진심 어린 제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이 책을 추천하는 첫 번째 이유는 이 책이 달리기 입문자뿐만 아니라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실질적인 용기를 준다는 점입니다.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추상적인 격려의 말만 늘어놓는 것과 달리,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겪은 바닥의 경험에서부터 정상까지의 여정을 구체적이고 솔직하게 보여줍니다. 방송사 PD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도 몸과 마음이 완전히 무너졌던 경험, 그리고 달리기 하나로 그 모든 것을 회복하고 나아가 전혀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아낸 실화는 어떤 이론적인 조언보다도 강력한 설득력을 가집니다. 특히 저자가 처음 달리기를 시작할 때 걷는 시간이 달리는 시간보다 더 많았다는 솔직한 고백은, 지금 당장 달리기를 시작하기에는 체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에게도 큰 위로와 용기가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완벽함이 아닌 시작의 가치를 일관되게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42.195킬로미터 풀코스 마라톤을 절대 강권하지 않습니다. 그저 지금 이 자리에서 한 발만 내디뎌 보라고, 그러면 충분히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메시지는 변화의 필요성은 절감하면서도 막상 첫걸음을 떼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따뜻한 격려가 됩니다. 실제로 저자가 권하는 첫 번째 목표인 5킬로미터 달리기는 누구나 조금씩 연습하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에, 책을 읽고 나면 자연스럽게 도전 의욕이 생기게 됩니다. 세 번째 추천 이유는 달리기라는 소재를 통해 삶의 본질적인 철학을 전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마라닉 페이스는 단순히 달리기의 속도를 조절하라는 기술적인 조언이 아닙니다. 남을 의식하지 말고,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말고, 자기만의 페이스로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해 한 발 한 발 꾸준히 나아가라는 인생 전체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당하고 스스로도 비교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 보이는 남들의 화려한 성과에 위축되고, 빠르게 성공하지 못하면 뒤처지는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이런 시대에 자신만의 방향과 속도로 꾸준히 나아가면 결국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저자의 메시지는 독자들에게 큰 위안과 영감을 줍니다. 네 번째로 이 책은 건강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도 풍부하게 담고 있어서 읽는 즉시 실천으로 옮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5킬로미터 달리기에서 시작하여 혈압과 혈당 조절, 면역력 강화, 근골격계 발달에 이르기까지 달리기가 가져다주는 구체적인 신체 변화를 설명해주고 있어서, 단순히 감동만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을 덮는 순간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나가고 싶어 지게 만듭니다. 건강 증진은 물론이고 정신 건강, 자아성찰, 내면의 평화까지 달리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효과를 체계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어 실용성 측면에서도 매우 뛰어난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지금 내가 하는 결심들이 10년 후의 나를 결정한다는 저자의 핵심 메시지처럼, 현재의 작은 변화가 미래의 큰 차이를 만든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면서도 주저하고 계신 분, 새로운 도전 앞에서 머뭇대고 계신 분, 혹은 건강한 습관 하나를 자신의 삶에 더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진심으로 권합니다. 마라닉 페이스로 시작하는 작고 소소한 한 걸음이, 여러분의 인생 전체를 놀랍도록 바꾸어 놓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