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수준에 맞는 월간 목표 러닝 거리를 설정하면 부상 없이 꾸준히 실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을 러닝을 시작하거나 다음 단계로 나아가려는 분들을 위한 필수 가이드입니다.

초보 러너: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시기 (월 40-80km)
러닝을 이제 막 시작하셨거나 몇 개월 이내의 경험을 가진 초보 러너라면 월 40km에서 80km 정도가 적당합니다. 이 정도면 주 3-4회 운동하면서 한 번에 3-6km 정도씩 뛰는 수준이에요. 처음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거리가 아니라 꾸준함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많은 초보자들이 의욕이 넘쳐서 처음부터 무리하게 뛰다가 무릎이나 발목 부상으로 포기하는 경우가 정말 많거든요. 초보 단계에서는 일주일에 10퍼센트 이상 거리를 늘리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주에 10km를 뛰었다면 다음 주는 11km 정도로 천천히 늘려가는 거죠. 급하게 서두르지 마세요. 우리 몸의 근육과 인대, 힘줄은 심폐지구력보다 적응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숨은 덜 차는데 무릎이 아프다면 그건 근골격계가 아직 준비가 안 된 거예요. 초보 러너에게 추천하는 방법은 워킹과 러닝을 섞는 인터벌 방식입니다. 5분 뛰고 2분 걷기를 반복하다가 점차 뛰는 시간을 늘리고 걷는 시간을 줄여가세요. 이렇게 하면 심장과 폐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체력을 키울 수 있어요. 처음 한두 달은 거리보다 시간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0분 운동을 목표로 하되 그 안에서 편안하게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가세요. 초보 단계에서는 기록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보다 나아지는 것에 집중하세요. SNS에서 다른 사람들의 대단한 기록을 보면 위축될 수 있는데, 모든 러너가 처음에는 초보였다는 걸 기억하세요. 지금은 러닝이 생활의 일부가 되도록 습관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중급 러너가 되어 있을 거예요.
중급 러너: 실력을 키우는 성장기 (월 120-200km)
러닝 경력이 6개월에서 2년 정도 되고 5km를 25분에서 30분대에 완주할 수 있다면 중급 러너에 해당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월 120km에서 200km 정도가 적정합니다. 주 4-5회 운동하면서 한 번에 평균 6-10km 정도 뛰는 수준이죠. 이제 기본 체력이 갖춰졌기 때문에 단순히 뛰는 것을 넘어서 훈련의 질을 높일 시기입니다. 중급 러너가 되면 다양한 훈련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어요. LSD(Long Slow Distance)라고 불리는 장거리 저강도 훈련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실시하면 좋습니다. 대화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편안한 속도로 평소보다 긴 거리를 뛰면서 유산소 능력을 키우는 거죠. 보통 주간 총 거리의 30-40퍼센트 정도를 한 번에 뛰는 게 적당합니다. 템포런도 중요한 훈련입니다. 약간 힘들지만 20-40분 정도 유지할 수 있는 속도로 달리는 건데, 이게 젖산 역치를 높여주거든요. 쉽게 말하면 더 빠른 속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훈련이에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템포런을 넣으면 기록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인터벌 훈련도 시도해 볼 만합니다. 400m나 800m를 빠르게 달리고 짧게 휴식하는 걸 반복하는 거죠. 이런 고강도 훈련은 심폐 능력과 스피드를 동시에 키워줍니다. 다만 부상 위험이 있으니 충분한 워밍업 후에 실시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하는 게 좋아요. 고강도 훈련 다음 날은 꼭 가볍게 뛰거나 휴식을 취하세요. 회복의 중요성도 이제는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열심히 뛰는 것만큼 잘 쉬는 것도 실력 향상에 필수적이에요. 일주일에 최소 1-2일은 완전히 쉬거나 크로스 트레이닝으로 대체하세요. 수영이나 사이클, 요가 같은 활동은 러닝에 필요한 근육을 다르게 자극하면서도 회복을 도와줍니다. 영양 관리도 신경 써야 합니다. 월 150km 이상 뛰기 시작하면 에너지 소비가 상당하거든요. 탄수화물로 글리코겐을 충분히 채워주고, 단백질로 근육 회복을 돕고, 건강한 지방도 적절히 섭취하세요. 장거리 훈련 전후로는 특히 영양 보충에 신경 쓰는 게 좋습니다. 전해질 보충도 중요해요. 중급 단계에서는 레이스 참가를 고려해 볼 만합니다. 5km나 10km 대회부터 시작해서 하프 마라톤까지 도전할 수 있어요. 목표 레이스가 있으면 훈련에 동기부여가 되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게 되죠. 다만 레이스가 너무 잦으면 과훈련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2-3개월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상급 러너: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 (월 200-300km 이상)
러닝 경력이 3년 이상이고 하프 마라톤을 90분 이내에 완주하거나 풀 마라톤 완주 경험이 있다면 상급 러너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 수준에서는 월 200km에서 300km, 심지어 그 이상도 소화할 수 있어요. 주 5-6회 또는 매일 뛰면서 한 번에 10-20km 이상의 거리를 편하게 소화하는 단계죠. 이제는 단순히 건강을 위한 러닝을 넘어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진지한 러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급 러너의 훈련은 매우 체계적이고 목적 지향적입니다. 주기화 훈련(Periodization)을 적용해서 베이스 빌딩, 강도 높이기, 테이퍼링 같은 단계를 거치며 목표 레이스를 준비해요. 몇 주 또는 몇 달에 걸친 장기 계획이 필요하죠. 이 단계에서는 코치의 도움을 받거나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따르는 게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이 정도의 누적 거리를 뛰는 러너에게는 강도 훈련의 비중이 높아집니다. VO2 max를 높이기 위한 인터벌, 젖산 역치를 개선하는 템포런, 근지구력을 키우는 언덕 훈련 등을 정기적으로 해주면 좋습니다. 일주일에 2-3회는 강도 높은 훈련을 하지만, 그만큼 회복 런과 휴식도 철저히 관리합니다. 80대 20 법칙, 즉 전체 훈련의 80퍼센트는 편안한 강도로, 20퍼센트만 고강도로 하는 원칙을 많은 엘리트 러너들이 따릅니다. 장거리 훈련도 한 차원 높아집니다. 마라톤을 준비한다면 주말에 30km 이상의 장거리를 뛰는 것도 일상이 되죠. 이런 훈련을 통해 근육이 지방을 에너지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정신적 강인함도 길러집니다. 마라톤의 '30km 벽'을 넘기 위해서는 이런 장거리 훈련이 필수적이에요. 부상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정도 거리를 소화하면 아무리 강한 몸이라도 어딘가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어요. 정기적인 마사지나 폼롤러를 이용한 근막 이완, 충분한 수면, 적절한 영양 섭취가 모두 훈련의 일부입니다. 작은 통증이나 불편함을 무시하지 말고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세요. 2-3일 쉬는 것보다 무리해서 몇 달 쉬는 게 훨씬 나쁩니다. 상급 러너에게는 오버트레이닝 증후군도 주의해야 할 문제입니다. 계속되는 피로감, 기록 정체 또는 하락, 수면 장애, 식욕 변화, 안정 시 심박수 증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입니다. 이럴 때는 과감히 휴식을 취하거나 훈련 강도를 낮춰야 해요. 더 많이 뛴다고 항상 좋은 건 아니에요. 상급 러너라도 초심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기록과 수치에만 집착하다 보면 러닝의 즐거움을 잃을 수 있어요. 때로는 목표 없이 그냥 뛰는 것, 새로운 코스를 탐험하는 것, 러닝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의 교류를 즐기는 것도 필요합니다. 결국 우리가 러닝을 하는 이유는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니까요.
러닝은 자신과의 싸움이자 성장의 여정입니다. 어떤 레벨에 있든 자신의 페이스로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오늘 제시한 거리는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일 뿐, 개인의 나이, 체력, 생활 패턴, 목표에 따라 조정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부상 없이 오래 즐기는 것이 최고의 목표라는 걸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