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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러닝 멀티숍 소개 (온유어마크, 굿러너컴퍼니, 아웃오브올)

by race 2026. 2. 3.

요즘 서울 곳곳에 러닝 편집숍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냥 신발을 파는 가게가 아니라, 러닝 자체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만들어가는 공간들이 등장했죠.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받고 있는 세 곳을 직접 알아본 내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러닝 멀티숍 소개
러닝 멀티숍 소개 온유어마크, 굿러너컴퍼니, 아웃오브올

 

온유어마크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 위치한 온유어마크는, 러닝에 진심인 사람들이 한 번은 반드시 발이 닿는 곳이라고 할 만큼 이미 상당한 존재감을 키워왔습니다. 영산인터내셔널에서 운영하는 이 편집숍은 2024년 초에 경복궁 1호점을 오픈하고, 이후 부산 경성대 인근에 2호점까지 추가로 선보였는데, 그 성장 속도가 참 빠르다는 것이 눈에 띄는 점입니다. 경복궁점의 세련된 외관은 들어갈 때부터 기대감을 높여주는데요, 매장 내부로 들어가면 그 기대가 단순히 분위기에 끝나지 않고 실제 제품 구성에서도 이어진다는 것을 금세 실감할 수 있습니다. 온유어마크에는 아식스, 온러닝, 호카, 살로몬, 아디다스, 푸마, 뉴발란스, 브룩스, 노다, 새티스파이, 다이나핏 등 총 40여 개의 글로벌 러닝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서, 어떤 종류의 러닝을 하든 원하는 제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습니다. 로드러닝, 트레일러닝, 하이킹까지 카테고리별로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처음 러닝을 시작하는 분들부터 오랫동안 달려온 베테랑까지 누구든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구성입니다. 특히 온유어마크를 단순한 신발 가게로만 보면 안 됩니다. 이곳은 러닝 문화를 만드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기적인 팝업과 브랜드 협업 이벤트가 이루어져서 단순히 쇼핑만 하는 공간이 아닌, 러닝 커뮤니티의 중심지로서 기능하고 있답니다. 온유어마크는 자신을 러너들의 성지라고 표현하고 있고, 그 표현이 단순한 마케팅 문구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을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영업시간도 꼭 확인하실 필요가 있는데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 및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입니다. 특히 주말에는 여유롭게 둘러볼 시간이 넉넉하니, 처음 방문하신다면 토일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주변의 경복궁 일대 분위기와 합쳐져서, 오후에 가볍게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2030 세대 중심으로 러닝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지면서, 온유어마크도 그 흐름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다이나핏과 같은 프리미엄 트레일 러닝 브랜드까지 입점하여 트레일러닝을 즐기는 러너들의 발길도 더 많이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이 공간을 찾아들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경복궁이라는 역사적인 장소와 맞이하는 러닝 문화의 조합, 그리고 발이 닿는 순간 느껴지는 세련된 공간의 분위기까지, 온유어마크는 분명히 서울 러닝 편집숍의 원조와 같은 존재로 여겨져 가고 있습니다. 서울에 이어 부산에도 지점을 오픈하였는데, 부산 경성대점의 경우 지상 4층, 약 120평 규모로 1층에는 팝업존, 2층에는 신발, 3층에는 의류와 액세서리로 구성된 구조를 갖추었습니다. 경성대 주변에는 러닝 코스로 활용할 수 있는 트랙과 짧은 거리 안에 광안리까지 있어서, 매장과 연계한 러닝 활동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있는 환경입니다.

 

굿러너컴퍼니

2015년에 러닝 대회로 출발한 굿러너컴퍼니는, 단순히 제품을 파는 편집숍이라기보다는 러닝 문화 자체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회사로서의 정체성이 더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러너들로 구성된 이 팀은 하이원 스카이러닝, 릴레이 서울, 긍정 하프마라톤, 트레일러닝 아카데미, 플로깅, 긍정달리기 등 다양한 러닝 대회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그 과정에서 러닝 커뮤니티의 깊은 신뢰를 쌓아온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굿러너컴퍼니가 단순한 유통사가 아닌, 러닝 문화의 한쪽 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러닝 대회를 기획하는 회사가 직접 편집숍을 운영한다는 점은, 다른 러닝 숍과 비교했을 때 굿러너컴퍼니만의 큰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굿러너컴퍼니는 서울숲점, 북촌점, 여의도점, 더현대 서울점, 롯데 부산본점 등 여러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숲점과 북촌점은 특히 러닝 커뮤니티 중심의 공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드는 곳입니다. 서울숲점은 성동구 서울숲길 47에 위치하여, 그 자체로 아름다운 산책 코스인 서울숲과 곁들여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 매장을 둘러본 후 바로 서울숲으로 나가서 가볍게 달려보는 것도 자연스러운 동선이 됩니다. 북촌점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옥마을의 분위기 속에서 러닝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고, 이 매장이 오픈할 때 트레일러닝 브랜드 와이즈도 처음으로 도입되었는데, 와이즈는 2015년 뉴칼레도니아에서 시작된 트레일러닝 전문 브랜드로서 트레일러닝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이름입니다. 굿러너컴퍼니에서 구비하고 있는 브랜드는 온러닝, 미즈노, 소어, 풀라르, 뉴발란스, 살로몬, 써코니, 노말 등으로, 로드러닝과 트레일러닝 모두를 커버하는 폭넓은 구성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제품을 진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매장 자체에서 발 분석 서비스와 시착 서비스를 제공하여 자신에게 맞는 신발을 찾는 과정을 도와주는 역할까지 함께 합니다. 발의 형태와 움직임 패턴을 분석하여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 주는 이런 종류의 전문적인 서비스는 러닝 초보분들에게 특히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러닝 프로그램입니다. 서울숲점에서는 매주 화요일 저녁에 긍정달리기가 진행되고, 북촌점에서는 매주 목요일 저녁에 긍정트레일이 열립니다. 저도 북촌점에서 트레일러닝에 한 번 참여해 봤는데, 마침 노다에서 출시한 신상 트레일러닝화 시착 서비스도 함께 진행되어, 좋은 기회로 시착해볼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요가까지 연계하여 몸과 마음 건강을 함께 챙기는 프로그램도 있답니다. 이런 종류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러닝 편집숍에서 제품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되는데, 굿러너컴퍼니는 바로 그 부분에서 특히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러닝을 단순한 운동이 아닌 함께 즐기는 문화로 만들어가는 접근 방식이, 이 공간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대회까지 기획하는 회사라는 점을 생각하면, 굿러너컴퍼니의 매장을 통해 러닝의 즐거움과 감동을 더 깊게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앞으로 새로운 매장과 프로그램이 계속 늘어나면서, 굿러너컴퍼니가 러닝 문화의 중심으로 더 깊이 자리 잡아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아웃오브올

조이웍스가 전개하는 아웃오브올은, 서울의 러닝 편집숍 중에서도 가장 감도 높은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입니다. 명동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최근 서교동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하면서 더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요, 서교동 매장은 프랑스 샤모니의 산장을 모티브로 설계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의 공간으로, 발을 내딛는 순간 곧 이곳이 단순한 편집숍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간 전체가 움직임의 조화, 움직임의 상상, 감도의 경험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리듬감 있게 구성되었고, 각 층마다 다른 감각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구조입니다. 샤모니라는 프랑스 소도시의 산장 이미지를 도시의 언어로 세련되게 풀어낸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종류의 공간 연출은 아웃오브올이 러닝과 아웃도어 문화를 단순한 스포츠로서가 아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제안하고 있다는 철학을 잘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아웃오브올에 입점한 브랜드들도 입장할 때부터 트렌디한 감각이 느껴집니다. 노다, 새티스파이, 디스트릭트 비전, 소어, 패럴 등 러닝과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한 공간에서 선보여져 있습니다. 특히 의류와 액세서리의 비중이 높고, 트레일러닝 관련 제품의 구성도 상당하여 패션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신경 쓰는 러너들에게 매력적인 곳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새티스파이는 최근 러닝 패션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폭발적으로 높아진 프리미엄 브랜드인데, 이런 핫한 아이템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아웃오브올의 강점입니다. 조이웍스 자체가 호카, 노다, 새티스파이 등 여러 글로벌 프리미엄 러닝 및 아웃도어 브랜드를 국내에 전개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아웃오브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보적인 제품 구성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그리고 아웃오브올이 다른 러닝 편집숍과 가장 다른 부분은 제품 구성이 아닌 커뮤니티 이벤트와 공간 활용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하 1층의 커뮤니티 룸에서는 계절마다 전시와 프로그램이 바뀌며, 러닝을 매개로 한 새로운 문화적 실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겨울 시즌에 사우나 런이라는 이벤트를 기획하여, 러닝 후 사우나로 피로를 회복하는 북유럽 스타일의 라이프스타일을 도시 속에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이런 종류의 이벤트는 단순한 홍보가 아닌, 러닝을 하나의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제안하는 아웃오브올의 철학을 잘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또한 팝업 스토어 형태로 파티클스토어와 협업하여 방문자들에게 러닝 후 음료까지 제공하는 형태의 이벤트도 진행하였고, 러너즈 프라이데이처럼 매주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러닝 세션도 있었습니다. 눈에 띄었던 것은 기계를 이용한 정확한 발 사이즈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었는데, 이를 통해 자신의 발에 가장 적합한 러닝화를 선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러닝을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감각의 라이프스타일로 제안하는 아웃오브올은, 지금 이 순간 서울의 러닝 편집숍 중에서 가장 동시대적인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입니다. 서교동이라는 트렌디한 상권과 함께 앞으로도 이 공간이 더 깊은 존재감을 키워가는 것을 기대해 볼 것 같습니다.